스피드 메이크업 - "크림 페이스 파우더"의 등장 LUV_SHISEIDO


시세이도 그래프 8호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있다.


“오늘날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이상적인 제품… 손가락으로 소량을 찍어 바르고 퍼프로 가볍게 누르면, 간단하게 자연스러운 화장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회사에 갈 준비로 바쁜 아침에도 서두르지 마세요. 누구와 어디에 가더라도 빠른 시간, 완벽하게 화장할 수 있습니다. 덧바르면 여드름과 주름까지 커버할 수 있는 <크림 페이스 파우더>.”



당시 여성들은 가루형태의 파우더를 얼굴에 묻혀 수시로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했기에, 가루날림은 물론 메이크업 수정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1932년 시세이도는 <크림 페이스 파우더>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크림 페이스 파우더>라는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이 제품은 기존의 페이스 파우더에 크리미한 오일프리 베이스에 섞어 부드러운 텍스처를 만들어낸 신개념의 제품이었다.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는 느낌이 당시 여성들의 마무리 메이크업에 큰 혁신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1933년 5월, 시세이도 직원들은 일본 전역의 여자 학교를 방문하여 33만 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림 페이스 파우더>에 대해 설명해주는, 게릴라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당대 최고의 유명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의 이미지를 상품 광고에 활용하기도 했다. (1931년 2월 그녀가 출연한 영화 ‘모로코’가 일본에서 개봉되었을 때, 일본 전역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을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다.)



위의 사진은 시세이도의 <크림 페이스 파우더>의 광고 일부다.


여기서 우아한 자태로 잡지를 읽고 있는 모델이 바로 “마를렌 디트리히”다. 광고 속 그녀는 지금, <크림 페이스 파우더>가 표지에 실린 잡지를 읽고 있다. 당시 이 광고는,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와 깨끗한 피부를 닮고 싶어 하던 많은 여성들에게 시세이도의 <크림 페이스 파우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출처 : http://www.shiseidoblog.co.kr/250